
낮 시간 심한 졸음, 만성피로 아닌 기면증? [건강 올레길]
- 언론매체 : 스포츠동아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3.02.15 12:55:43

신홍범 코슬립수면클리닉 원장은 기면증 환자의 졸린 정도는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지적한다.
신 원장은 “기면증 환자의 졸림증상과 만성피로는 마치 평생 시차에 적응하지 못한채로 살아가는 것과 같다”며 “심한졸음 증상을 마치 게으름이라 여기는 사회적 시선으로 인해 자신의 수면질환을 인지하지 못한 기면증 환자의 고충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또 “기면증 환자는 본인 의지로 졸음을 조절할 수 없고 졸리다는 의식을 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잠든다”며 “기면증 환자는 낮에 수시로 잠에 빠져 밤에 수면에 들게 하는 멜라토닌 호르몬도 정상인보다 늦게 분비되면서 정작 밤에는 불면증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한졸음으로 인한 만성피로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