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다원검사 도중에 TV 또는 핸드폰 사용할 수 있나요?
"사용할 수 없습니다."
검사 시작 전 까지는 TV나 핸드폰등의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검사가 시작되면 모든 전자제품 전원은 OFF상태로 꺼두어야 합니다.
전기기기의 전자파로 인해 수면다원검사 기기 및 센서의 교란을 막기 위함입니다.
수면다원검사 시 복용하면 안되는 약물 또는 음식등 주의사항이 있나요?
"약물은 의사의 지시를 받으세요"
담당의사가 약물복용중단을 지시하지 않는 한 복용중이 약은 모두 복용해도 됩니다.
(평소 복용하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약물, 비타민 등)
"낮잠과 카페인을 조절하세요"
- 검사당일 낮에는 평상시의 생활을 유지하세요.(낮잠은 주무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 카페인은 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오후시간에는 피해주세요.
- 양쪽 새끼 손가락의 네일아트는 제거해 주세요.(산소포화도 센서 부착하는 부위입니다.)
- 검사하는 당일에는 술을 마시면 안됩니다.
수면다원검사 아픈가요?
"아프지 않습니다."
뇌파, 안전도, 근전도, 심전도 등은 조그마한 금속전극을 붙여 측정하고,
호흡측정에 사용되는 감지기도 코와 입주위에 접촉하지 않는 상태로 설치합니다.
감지기가 피부를 뚫고 체내로 들어가는 경우가 없으므로 아프지 않고, 안전해서
1세 미만의 영아에서 부터 90대 노인까지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면증 진단과 치료, 왜 경험이 중요한가?
기면증은 심한 졸음이 특징입니다.
대개 중학교 고등학교 무렵 즉 사춘기 전후에 시작됩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심한 졸음으로 고생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성장기라서 잠을 자야 하는 생리적 욕구가 큽니다.
학업에 대한 부담으로 잠을 줄여서 공부하는 학생도 많습니다.
본원을 방문하는 학생들을 보면, 심한 졸음으로 2-3년 이상 고생을 하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 3이 되어서 졸음을 견딜 수 없어 방문하는 학생을 보면,
'그 동안 이 학생이 졸음을 견디면서 공부하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
또 '그 동안 성적이나 학교생활에서 얼마나 손해를 봤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이런 학생들 중에 상당수는 졸음 문제에 대해서 다른 건강상의 문제로 생각하고
엉뚱한 진료를 받은 경우가 많습니다.
내과 진료를 받고 여러가지 혈액검사를 한 경우, 한의원을 방문해서 보약을 먹은 경우, 여러가지 건강기능식품을 먹은 경우 등으로
다양합니다. 정신과를 방문해서 우울증을 진단받고 장기간 약물을 복용한 경우도 있고, ADHD(주의력 결핍 / 과잉행동장애)로 진단받고
약물치료를 한 경우도 있습니다.
심한 졸음이 있고 기면증이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에도 진단을 늦게 받는 경우는,
대개 기면증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의사 선생님들조차도 수면질환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우리나라 의과대학에서 수면의학에 대해 1시간도 배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의과대학도 평균 20분 정도만 수면질환 전반에 대해서 배운다고 합니다.
졸음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합니다.
또 수면질환 중에서도 졸음을 유발하지만 기면증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환자의 증상을 잘 듣고 필요한 검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검사를 정확히 실시해서 오진을 줄여야 합니다.
졸음이 있다고 모두 기면증인 것은 아닙니다.
기면증은 아니지만 졸음을 유발하는 질환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도 치료할 수 있어야 합니다.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원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12,000명 이상의 기면증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우리나라 전체 기면증 환자의 1/4을 넘습니다. (2017 기면증 약물처방기준)
타병원에서 잘못 진단되거나 치료되지 않은 기면증 환자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풍부한 경험과 최신 의학 지식으로 최선의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탈력발작에 대한 오해와 진실
탈력발작은 기면증에서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낮 동안 심한 졸음과 함께 기면증을 확진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전형적인 탈력발작은, 감정적인 자극에 의해서 신체 근육의 긴장도가 양측성으로 소실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때 의식은 유지되므로 그 상황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탈력발작은 모든 골격근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호흡근육과 안구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에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탈력발작이 완전하게 나타나면 환자가 바닥에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탈력발작은 대개 부분적으로 나타납니다.
탈력발작이 부분적으로 나타날 때는 얼굴(턱이 떨어지거나 발음이 힘든 정도), 목, 그리고 하지에서 나타납니다.
탈력발작은 갑자기 시작되지만 경우에 따라 몇 초에 걸쳐서 서서히 나타날 수도 있어서 즉각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탈력발작이 이런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환자가 넘어지지 않을 수 있고 그래서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기면증 환자를 다룬 영화에서 보면 감정적인 자극을 받고 갑자기 바닥에 주저 않는 환자가 나오는데
그런 환자는 현실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면증 환자 중에서도 탈력발작이 없는 환자가 전체의 50% 정도가 됩니다.
어떤 기면증 환자는 자신에게 '영화에서 보는 탈력발작'이 없기 때문에 자신은 기면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늦게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역시 심한 탈력발작만을 주로 방영한 영화나 텔레비전의 영향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탈력발작의 지속시간은 수초에서 길어야 수 분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몸에 힘이 빠지는 상태가 1-2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탈력발작 이외의 다른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물론 탈력발작은 유발하는 감정자극이 지속적이라면 탈력발작이 연속적으로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탈력발작은 유발하는 가장 흔한 자극은 재미 있음, 즐거운 느낌, 다른 사람이 웃음소리 등입니다.
그러나 놀라움, 화, 분노, 의기양양해짐 등의 다른 감정들도 탈력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웃을 때 무릎에 힘이 빠지는 느낌은 정상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웃음 이외의 다른 감정적 자극에서 탈력발작이 나타난다면
기면증을 좀 더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 "기면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사고.. 그 때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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