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면증 방치 시 정신질환 발병 가능성"
- 언론매체 : 조세일보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12.30 10:21:58

신홍범 대한수면의학회 부회장 겸 코슬립수면클리닉 원장은 "심한 졸음이 지속될 경우 기면증을 의심할 수 있다"면서 "심한 졸음을 일으키는 기면증은 낮에도 순식간에 잠들지만 밤에는 오히려 불면인 증상, 참기 힘든 졸음이 몰려오는 증상 등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역시 우리 몸속의 존재하는 세포나 장기 등을 공격하면서 나타나는데 기면증의 경우 하이포크레틴이라는 각성물질을 생성하는 세포체를 면역체계가 파괴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며 "초기에는 면역세포가 하이포크레틴 세포체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는 면역치료가 가능한 만큼 조기 진단이 중요하고 이후에각성물질을 대신하는 약물치료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또 "기면증 환자의 졸린 정도는 상상을 초월하며 마치 평생 시차에 적응하지 못한 채로 사는 것과 같을 수 있다"면서 "수면질환을 방치하면 우울증 및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어 빠른 진단 및 치료가 권고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