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과 수면무호흡증의 관계…“수면, 심부전 환자에게 매우 중요”
- 언론매체 : 조세일보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8.05 14:42:06
신홍범 대한수면의학회 부회장 코슬립수면클리닉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할 경우 심장병과 같은 더 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가 심화된 수면질환으로 코를 심하게 골면서 크게 좁아지던 기도가 협착을 일으켜 일시적으로 막히는 증상으로, 짧게는 10초 길게는 1분까지도 호흡이 멈춘 상태가 유지된다.
수면무호흡증의 증상이 심할수록 수면효율이 떨어져 낮시간 졸음 및 피로감이 심해지며, 기억력·집중력 감소, 만성두통,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과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은 혈압을 높여 심장병, 뇌질환 등 합병증과 돌연사를 유발할 수 있다”며 “뇌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뇌세포를 파괴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근경색, 심혈관계질환, 부정맥 등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수면무호흡증을 단순 잠버릇으로 치부하지 않고 수면클리닉병원 방문을 통해 자신의 수면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