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갑자기 쏟아지는 졸음… 기면증 의심하고 정확한 검사 받아야
- 언론매체 : 스포츠경향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12.28 14:54:00
최근 보건복지부는 2021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다중수면잠복기검사 본인부담금 경감 등 내용이 포함된 ‘비급여의 급여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안건 의결에 따라 다중수면잠복기검사 급여 적용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상급종합병원 기준 50만원 정도에서 건강보험 적용 후 8만원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대한수면의학회 정도관리위원장 신홍범 코슬립수면클리닉 원장은 “기면증은 뇌 속에 있는 각성 호르몬인 하이포크레이틴 생성이 불완전하거나 줄어드는 경우에 나타나는 질환”이라며 “만성 피로로 오해하기 쉽지만 이와 달리 충분한 수면은 취했는데도 불구하고 낮 시간에 만성적으로 졸음에 시달리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기면증 환자의 졸음은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낮에도 참기 힘든 졸음이 몰려와 순식간에 잠들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밤에 가위 눌림, 잠꼬대, 불면증 등 수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체하지 말고 관련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