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범 대한수면의학회 정도관리위원장·코슬립수면클리닉 대표원장은 인지행동치료는 불면증의 근본적인 치료라고 권고했다.
전문가들은 불면증에 대한 수면제 치료는 약물의존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는 수면에 대한 환자의 왜곡된 생각과 행동, 습관 등을 바로잡아, 스스로 잠드는 힘을 되찾는 치료방법이다.
특히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제를 오래 복용해 내성과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어, 만성 불면증에 고통받고 있는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원장은 “숙면은 ‘뇌를 씻어내는 시간’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잠을 자는 동안 뇌 안에 쌓인 불필요한 단백질 및 불순물이 제거되면서 활력있는 일상생활을 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지행동치료는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맞는 맞춤치료를 통해 불면증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불면증으로 인한 불안,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도 인지행동치료와 마음챙김 등 비약물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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