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결과 불면증 치료가 우울증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 언론매체 : 헤모필리아 라이프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10.29 14:04:20

대한수면의학회 정도관리위원장 코슬립수면클리닉 신홍범 대표원장은 "불면증 증상이 길어질수록 우울증 및 불안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만약 잠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잠을 자다가도 자주 깨는 등의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불면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불면증에 대한 치료에 수면제보다 인지행동치료가 미국, 유럽 등에서 표준치료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신홍범 원장은 "불면증을 방치할 경우, 뇌에서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이 더 많이 생성되고 사라지지 않아 알츠하이머, 즉 치매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불면증 치료는 수면이라는 당연한 생리적 욕구를 채워주는 것 외에도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잠을 자지 못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므로, 고밀도 뇌파검사를 통해 불면증의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는 원인 자체를 해소해 스스로 잠드는 힘을 되찾는 치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