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졸중' 부르는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조기에 대처해야
- 언론매체 : 한국경제TV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2.09 11:06:09

신홍범 대한수면의학회 정도관리위원장 코슬립수면클리닉 대표원장은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할 경우, 뇌졸중 등 뇌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순 잠버릇으로 치부되기 쉬운 코골이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대처가 중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가 한층 심화된 수면질환으로, 기도가 크게 좁아지다가 일시적으로 막혀 숨을 잠시 멈추는 증상이다. 만약 이를 방치할 시,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계 질환,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원장은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좁아지던 기도가 일시적으로 막히면서 숨을 쉬지 못하고, 수면 내내 산소 부족에 시달리게 될 수 있다"며 "결국 수면의 질이 큰 폭으로 떨어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합병증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골이가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했다면, 이는 매우 심각한 상태로 볼 수 있다"며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증상의 정도와 원인,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