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무호흡증 합병증, 코로나19 사망 위험 높인다
- 언론매체 : 스포츠경향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0.11.25 16:04:15

수면무호흡증의 합병증이 코로나19의 사망 위험요소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터키 가지오스만파사 대학교(Gaziosmanpasa University) 의학부 폐질환과 아멧 세말 파자리(Ahmet Cemal Pazarlı) 교수팀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과 합병증’에 대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수면과 호흡’(Sleep and Breathing)에 게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사망률 주요 위험요소는 고령, 고혈압, 심혈관 질환, 폐질환, 당뇨병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고혈압, 심부전, 관상 동맥질환, 뇌혈관 질환, 당뇨병, 비만, 심혈관 질환 등 합병증이 코로나19의 사망 위험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홍범 대한수면의학회 정도관리위원장 코슬립수면클리닉 대표원장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가 한층 심화된 수면질환으로 기도가 크게 좁아지다가 일시적으로 막혀 잠시 숨을 멈추는 증상이다.
신 원장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단순한 잠버릇이 아니라 수면질환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게 되면 뇌혈관, 심혈관계 질환 등 합병증이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