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불안증후군, 다리 아픈 증상 나타나는 수면질환"
- 언론매체 : 조세일보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7.08 15:07:24

신홍범 코슬립수면클리닉 원장은 "하지불안증후군은 국내 10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수면질환이지만 주로 다리가 아픈 느낌,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 다리가 저리거나 잡아당기는 듯한 느낌, 다리가 타는 듯한 느낌 등 다리에 불편한 감각이 나타나기 때문에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만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의 불편한 감각이 다리를 움직이거나 스트레칭을 할 경우 사라진다는 정형외과적 질환가 차이점이 있으며 주로 쉬는 시간이나 잠이 들기 전에 나타난다는 점도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신 원장은 "체내에서 도파민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철분이 필요한데 부족할 경우 도파민 결핍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하지불안증후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철분결핍이나 빈혈, 말기 신부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임신 등 다양한 원인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이 유발할 수 있으며 유전적인 경향을 보이기도 해 가족 모두가 치료를 함께 받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또 "생소할 수 있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으로 인해 치료시기가 점점 늦어지면서 불면증과 같은 다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평소 이 같은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 없이 자신의 수면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