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잠드는데 오랜시간이 걸리거나 자다가 자주 일어나고 한 번 깨면 다시 잠들지 못하는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불면증을 의심할 수 있다"며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면제 약물치료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고 밝혔다.
이어 "불면증은 약물 복용으로 일시적으로 수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복용할 시 약물의존증과 같은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면서 "수면제로 인해 신체리듬이 망가지고 결국 다시 불면증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불면증에 대한 치료로 인지행동치료가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 표준치료로 권고되고 있다"며 "인지행동치료로 수면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바로잡고 잘못된 습관을 고침으로써 스스로 잠드는 힘을 길러 불면증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불면증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뇌파검사와 뇌파치료를 통해 뇌의 기능 저하 여부를 검사하고 또 다른 수면질환이 존재하는지 파악해 보다 효과적인 불면증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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