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언론매체 : 조선비즈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6.10.10 1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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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를 하나의 생활습관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심한 코골이 환자의 경우 수면 중 좁아진 기도로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신홍범 코슬립수면의원 원장 ▲ 신홍범 코슬립수면의원 원장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숨을 쉬는 공간인 기도의 위쪽 공간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발생한다. 수면 중 호흡이 없는 상태가 10초 이상, 시간당 5회 이상 발생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한다.
수면무호흡증은 뇌에 산소공급을 차단해 부정맥이나 고혈압, 당뇨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심한 피로감을 유발하고 집중력과 기억력 감퇴를 초래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 질환의 치료법에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가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에게 권장되는 수술은 기도 구조가 수술에 적합할 때만 시행할 수 있다. 코골이의 발생 원인 부위에 따라 달라지며 연구개와 편도 등 기도를 막는 조직을 제거하거나 비대해진 혀 조직 축소, 혀가 연결된 이설근을 당기는 등의 방법이 있다.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꼽히는 양압기는 특수 설계된 기계를 통해 실내 공기를 빨아들여 필터로 거른 후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코에 씌운 마스크를 통해 기도로 불어넣는다. 이 공기가 기도 안에 양압을 만들어 기도가 막히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한다.
신홍범 코슬립수면의원 원장은 “양압기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거의 없다”며 “양압기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