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홍범 코슬립수면클리닉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은 인체에 만성적인 산소결핍을 일으켜 피로 회복이나 세포 재생을 더디게 만들고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경우 뇌·심혈관계 질환 발전 가능성이 커지며 뇌세포에도 영향을 주면서 치매를 불러올 수 있다"면서 "양압기 치료의 경우 수면무호흡증 및 치매 환자의 기억력, 주의력, 처리 속도 향상을 포함한 인지기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다양한 연구 사례가 발표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 수면무호흡증 비수술법 치료 가운데 양압기는 수면 중 양압의 압력을 상기도에 주면서 상기도가 막히는 것을 막고 넓혀줘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라면서 "안전하고 효과의 적용범위도 넓으며 사용 첫 날부터 증상을 개선하고 합병증을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자가 양압기를 착용하고 수면에 들어야 하는 만큼 수면의학 전공의사의 진료와 적절한 압력 처방을 받아 초반 적응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신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은 뇌에 산소 공급을 방해해 뇌세포를 파괴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양압기는 수면무호흡 증상을 개선하고 수면의 질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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